2024년 6월 28일, 유럽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 디자인 규정(ESPR)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ESPR은 2024년 7월 18일에 발효되며 기존 에코 디자인 지침(2009/125/EC)을 대체합니다. ESPR은 기존 에코디자인 지침(2009/125/EC)을 대체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시장의 표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EU의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2027년까지 EU 외부에서 생산된 상품을 포함하여 EU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규정 요구 사항이 의무화됩니다.
핵심 요소 및 요구 사항:
에코디자인 요구사항:
ESPR은 제품 성능 및 공개 요구 사항을 설정하여 제품 내구성, 재활용성, 에너지 효율성 및 환경 영향을 포함한 16가지 에코 디자인 차원을 제안합니다. 구체적인 디자인 기준은 섬유, 가구, 전자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괄하는 후속 법안을 통해 점차적으로 명확해질 것입니다. 요구 사항은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환경적 성과도 강조합니다.
디지털 제품 여권(DPP):
ESPR은 제품 정보의 중앙 집중식 전달자로서 Digital Product Passport를 도입했습니다. 여권에는 제품의 에코 디자인 성능, 추적성 등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제품 수리 및 재활용이 용이합니다. 2026년에는 DPP에 대한 중앙 집중식 등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관련 제품의 EU 시장 진입 장벽이 될 것입니다.
미판매 물품 파기 금지:
ESPR은 '패스트 패션'과 전자상거래로 인한 자원 낭비에 대응해 2026년부터 팔리지 않은 의류, 신발, 기타 상품의 폐기를 금지한다. 대기업은 미분양물품 처리에 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고, 중견기업에는 전환기간을 부여하고, 영세·소규모 기업은 이 의무를 면제한다.
구현 영향 및 과제:
ESPR은 글로벌 공급망, 특히 중국과 같은 EU의 주요 상품 공급업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업은 새로운 에코 디자인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재료 선택 및 생산 프로세스를 조정해야 합니다. 섬유와 같은 주요 산업의 경우 ESPR은 무역에 대한 기술적 장벽이 되어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공급망 조정에 대한 압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공급업체 수를 줄일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더 큰 규정 준수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대응 제안:
ESPR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ITECH는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첫째, 제품의 내구성과 재활용성을 더욱 강화하고, 장비 설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상품권(Digital Product Passport) 준수를 위해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하여 업스트림 자재 및 부품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EU 정책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점진적인 규제 이행에 맞춰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조정할 예정이다.